이양희 위원장 등 국민의힘 윤리위원 일괄 사의
'이준석 당원권 정지' 징계…8명 전원 사의 표명
2023-04-03 20:04:39 2023-04-03 20:04:39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장이 지난해 10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달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김기현 대표에 자신을 포함한 윤리위원 8명 모두 일괄적으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김 대표는 이 위원장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위원장의 사의는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지난 지도부가 임명한 특위 위원들은 물러나는 당 관례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이 위원장을 포함한 윤리위원의 임기는 올해 10월까지입니다. 애당초 윤리위원들의 임기는 지난해 10월까지였습니다.
 
다만 당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심의 등을 앞둔 윤리위원 임기를 1년씩 연장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이 전 대표에 품위유지 의무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고, 같은 해 10월 당원권 정지 1년을 추가 의결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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