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학용, 윤재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강원 기자] 윤석열정부를 뒷받침하고 내년 총선을 이끌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투표수 109표 중 65표를 받아 선출됐습니다. 상대 후보인 김학용(4선·경기 안성)의원은 44표를 받았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윤정부의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뒷받침하고 김기현 대표와 함께 내년 4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임무를 맡게 됩니다.
양곡관리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헌법재판소 판결 등을 두고 다수당인 민주당과 '강대강 대치'를 하는 상황에서 협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도 떠안았습니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윤 원내대표는 2018~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여야 협상을 담당했고 드루킹 특검의 실무협상을 맡는 등 민주당과의 협상 경험이 많다는 게 강점으로 꼽힙니다. 여소야대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주당과의 협상 경험이 많은 윤 원내대표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원 기자 2000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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