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법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12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보석 청구를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대장동 관련 배임 혐의로 처음 구속됐던 김씨는 작년 11월 구속 기한 만료로 석방됐다가 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올해 2월 재구속됐습니다.
김씨는 지난 2021년 10월~2022년 11월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 390억원을 수표나 소액권으로 재발행·교환해 차명 오피스텔에 보관하거나 계좌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숨긴 혐의를 받습니다.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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