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정찰위성 발사 IMO에 통보
IMO 조정국 일본에 통보한대로 "31일~11일 사이 발사"
2023-05-30 20:22:08 2023-05-30 20:22:08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14일 북한의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지난 1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 시험발사 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3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쳐)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북한이 30일(현지시간) 군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밝힌대로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발사를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IMO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영국 런던 IMO 본부의 해사안전국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군정찰위성 계획을 알렸습니다. 통보문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군정찰위성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낙하 예상 지점을 1차, 2차, 3차로 나눠서 세 곳의 좌표를 제시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29일  군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정보를 IMO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IMO 총회 결의서에 따라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에 속한 구역의 조정국에 알리도록 돼 있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