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동아제약이 1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앞에서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했습니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자선 행사로, 2019년 이후 코로나19 거리두기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자사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수익금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액 기부했습니다.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더마화장품, 음료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알티지 오메가3는 오전에 빠르게 품절 됐고,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혈행 개선 전문 브랜드인 써큐란 라인업들도 바자회에서 인기 상품으로 많이 판매돼 현장에서 인기를 실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아제약이 1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앞에서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사진=동아제약 제공)
13개 그룹사 사장단 기증 물품, 온라인 경매 눈길
이밖에 사랑나눔 바자회의 일환으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 온라인 옥션도 진행했는데요.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0분의 1 가격으로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낙찰된 판매 수익금은 사랑나눔 바자회 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자리인 만큼 사랑나눔 바자회 이름 그대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동아제약은 동반 성장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했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그룹사 모두 친환경 차량 전면 교체를 위한 5개년 계획에 동참해 연도별 교체주기에 따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동아제약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박카스, 마스크, 의약품 등 필요한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1.2t 규모의 이동식 약국 '봉사약국 트럭'을 제작해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봉사약국 트럭은 지난해 경북 울진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박카스와 베나치오, 판피린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강릉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박카스와 비타민C를 전달하며 구호활동에 앞장섰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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