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도 20대 전용 요금 공개…"데이터 제공량 늘린 14종 출시"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요금제 14종 출시…데이터 제공량 4~60GB 늘려
테더링·쉐어링 합산 60GB 추가 제공하는 유쓰…5G 공유데이터 부가서비스도 이용 가능
SKT·KT에 이어 LGU+도 20대 공략 본격
2023-07-02 09:00:00 2023-07-02 09: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요금제' 14종을 공개했습니다. 3일부터 출시할 계획입니다. 
 
유쓰 청년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입니다. 만 19~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데요. 유쓰는 LG유플러스가 20대의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선보인 전용 브랜드로, '매달 놀면서 나를 채우는 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월 4만7000원 유쓰 5G 슬림+ 요금제에서 월 7만5000원 유쓰 5G  스탠다드까지 구간별 요금을 구성,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대상으로도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유쓰 5G 다이렉트 요금제 6종도 함께 신설했습니다. 테더링·쉐어링 이용량이 많은 20대 고객이라면 데이터를 각각 30G씩, 총 60GB를 제공하는 유쓰 5G 공유데이터도 선보였습니다. 무료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며, 유플러스닷컴 또는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쓰 청년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넉넉한 데이터 제공량 외에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10일부터 20일까지 타 통신사나 LG유플러스의 일반 요금제를 쓰던 고객이 유쓰 청년요금제로 환승하는 것을 응원하는 '유쓰에 빠지다 룰렛 이벤트'가 진행되며, 패스 본인 인증을 진행한 1994~2004년생 U+모바일 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추첨을 통해 쿨피스 자두 쿨라타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매월 새로운 온·오프라인 혜택으로 유쓰를 경험하는 고객이 많아지며 20대 고객 대상으로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는 가운데, 생애주기별 요금제의 일환으로 20대를 위한 유쓰 청년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유쓰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특화된 경험을 제공해 20대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 12기 멤버들이 유쓰 청년요금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까지 20대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통신3사 모두 20대 전용 요금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앞서 SK텔레콤(017670)은 지난달 1일 0 청년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만 34세까지 이용가능한 이 요금제는 월 4만3000~9만9000원까지 7종이 신설됐습니다.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늘렸습니다. 최대 추가 제공량은 50GB입니다. 1일부터는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KT(030200)는 지난달 2일부터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Y덤을 신설했습니다. 종량 요금제인 5G 세이브 요금제(월 4만5000원)부터 심플 110GB 요금제(월 6만9000원)까지는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며, 5G 베이직(월 8만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2배로 제공합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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