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街, 네오위즈게임즈 목표가 '줄상향'
2010-11-01 08:57: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 3분기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57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피파온라인2 매출 감소로 실적 성장세가 3분기대비 둔화되겠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12%, 1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또 "해외 매출 부문도 중국 크로스파이어 호조 지속과 아바 성과 개선, 세븐소울즈 수출 등으로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PC방 점유율 하향세는 던전앤파이터의 가파른 회복추세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지속되고 있는 해외부문 성장세를 반영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대비 각각 11.7%, 13.8%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3분기 국내 퍼블리싱 사업 호조와 해외 로열티 매출 급증에 힘입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일부에서는 추가 성장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아직 인터넷 보급도가 35%에 불과한 중국은 한창 시장이 팽창하고 있는 추세"라며 "중국에서는 이제 막 캐쥬얼 게임에 빠져들고 있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에 따른 수혜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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