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프랑스에서 열린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파리'에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2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열린 이 축제에 K팝 가수가 헤드라이너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인기 팝가수 로살리아, 켄드릭 라마와 함께 헤드라이너로 초청됐습니다. 이날 축제에는 6만여 명의 관객이 스트레이 키즈의 무대를 보기 위해 몰린 것으로 집계됩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공연 전부터 "스트레이 키즈"를 연호했습니다. 오프닝 곡 '거미줄', '매니악'과 함께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밴드 라이브 연주에 맞춘 80여 분의 열띤 무대를 펼쳤습니다.
'소리꾼'을 부를 때는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고 '도미노', '신메뉴' 등의 대표곡으로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 선 스트레이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마지막 곡 '헤이븐(Haven)'으로 무대를 마무리한 스트레이 키즈는 "오직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맡아 뜻깊고 특별하다. 진심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즐겼고 오늘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일본 4개 도시에서 8차례에 걸친 대규모 돔 투어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9월에는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도 예정돼 있습니다.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 선 스트레이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