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메타버스 개인공간 '이프홈', 이용자 50만 돌파
이프렌드 내 '개인공간' 서비스 도입…글로벌 비중 30% 달해
2023-08-16 09:35:04 2023-08-16 09:35:0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개설한 이용자가 도입 100일 만에 50만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프홈은 SKT가 메타버스 세상인 이프랜드에서 이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개인화 3D 공간 서비스로, 기존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다르게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SKT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400여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자들이 이프홈에 아바타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에 대해 댓글 형태로 주변 지인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입니다.
 
중국계 모델 유신월 씨의 이프홈 활동 이미지. (사진=SK텔레콤)
 
특히 이프홈을 오픈한 50만 이용자 가운데 30%가 글로벌 이용자들로, 해외에서도 3D 형태로 구현되는 나만의 공간을 갖는 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측은 이프랜드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프홈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월말 기준 이프랜드의 월간 실사용자(MAU) 규모는 437만으로 이 가운데 150만이 글로벌 이용자들인데, 전체 이용자의 34% 입니다.
 
이프렌드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한국 제외)는 인도였고,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튀르키예, 멕시코, 미국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담당은 "50만이 넘는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속 개인공간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이프홈’을 개설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풍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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