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빈밴드, 토마토홀서 단독 콘서트 '항해' 마무리
2023-08-28 10:32:52 2023-08-28 10:32:5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유다빈밴드가 단독 콘서트 ‘항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8월 19~27일 서울 마포구 토마토홀에서 2주간 금, 토, 일 총 6회차의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났습니다.
 
이번 콘서트 ‘항해’는 지난 6월 25일 발매해 큰 사랑을 받은 싱글 ‘항해’와 동일한 타이틀로 기획됐습니다. ‘뜨거웠던 학창 시절의 여름’을 테마로 1주 차에는 ‘학교’, 2주 차에는 ‘우리들만의 비밀 아지트’ 등 주차별 다채로운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공연 전 학교 가정통신문 형식의 공연 안내문과 멤버들의 목소리로 재현한 방송부 학생 및 라디오 DJ 콘셉트의 안내 멘트 등 학창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위트 있는 공연 요소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8월 19~27일 서울 마포구 토마토홀에서 2주간 연 유다빈밴드 콘서트. 사진=MPMG
 
1주 차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항해 고등학교’ 학생으로 등장, 풋풋한 등굣길의 모습을 재현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학창 시절의 추억과 불러일으켰습니다. 첫 곡 ‘FLY’를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백일몽’과 ‘난’을 부르며 감성적인 무드를 보여줬습니다. 2주 차에서는 합주실에서 악기를 튜닝하는 모습을 재현하며 ‘고열’로 첫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대표곡들을 모은 ‘음악실 메들리’도 선보였습니다. ‘꿈보다 더’, ‘FLY’, 그리고 ‘항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하여 선보였고, 자작곡 ‘Calling’, ‘Once’, ‘나침반’, ‘지나갈 지나간 지나쳐갈’ 등 미발매된 신곡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미발매곡 ‘Calling’을 부르기 전 “내가 힘들 때 말을 안 해도 알아주고 구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곡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유다빈밴드는 오는 9월 8일 ‘뮤콘 쇼케이스’, 9일 ‘파주포크페스티벌’, 13일 ‘뮤즈온 데이’에 이어 콘서트 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 8월 19~27일 서울 마포구 토마토홀에서 2주간 연 유다빈밴드 콘서트. 사진=MPMG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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