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솔제지(213500)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친환경 패키징으로 추석선물 포장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사진=한솔제지)
한솔제지는 최근 ESG 경영이 강화되면서 각 기업마다 앞다퉈 친환경 마케팅에 나서는 것에 착안해 원스톱 친환경 패키징 제공 시스템인 '한솔루션(Han-Solution)'을 구축하고 고객이 원하는 친환경 패키징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한솔루션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다양한 친환경 종이를 생산하고, 이 제품을 활용해 고객의 필요에 맞는 친환경 패키징을 개발 및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말합니다. 한솔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패키징을 선물세트에 적용하거나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선물세트에 대해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트레이 대신 한솔제지에서 개발한 종이제품을 적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였으며, LG생활건강도 오는 10월부터 한솔제지가 멸균팩을 재활용해서 생산한 종이를 페리오, 죽염 등 LG생활건강 치약 브랜드의 낱개 상자 포장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한솔제지는 주로 신선육 포장 등에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 실링트레이를 새롭게 출시해 한우선물세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솔제지의 종이 실링트레이는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로부터 인증을 받은 친환경인 종이로 제작됐으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85%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종이와 필름의 분리배출이 가능해 재활용하기도 쉽습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기업들의 ESG 경영은 물론, 그린슈머라 일컫는 친환경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 실천에 많은 관심을 두면서 선물을 담는 포장에 대해서도 친환경 가치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며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생활 속에서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징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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