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만나 러시아 항공우주군 장비를 시찰할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차량을 타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 도착해 쇼이구 장관과 만났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전략 항공기 3대 등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사용하는 현대 항공 장비 샘플을 보여줬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행장에 도착해 프레오브라젠스키 연대 의장대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 위원장은 전날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키나아무레의 유리 가가린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수호이(Su)-35 등 러시아 주력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 공정을 시찰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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