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청정 자연의 제주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된 국내 유일 화산암반수라고 27일 밝혔습니다.
화산암반층 특유의 천연 자정작용으로 단순 여과와 자외선 살균 과정만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자연의 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제주삼다수는 청정자연으로부터 받은 소중한 물 자원을 아끼고 지키기 위해 취수부터 물을 담는 페트병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강수가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에 의해 18년 동안 걸러진 결정체로 별도의 정수 과정이 필요 없을 만큼 원수 자체가 깨끗하고 안전합니다.
청정 제주에서 만들어진 우수한 제주 지하수로, 지난 1998년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수질변화 없이 한결같은 물맛을 유지해왔습니다. 제주삼다수 수질은 국내는 물론 미국 FDA, 일본 후생성 등 국제 공인기관의 엄격한 수질검사에서도 인정받아 왔습니다.
제주삼다수는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원지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만큼 잠재적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취수원 주변에 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토지(71만㎡)를 매입해 수원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제주삼다수는 페트병도 제주산만을 사용해 눈길을 끕니다. 지난 19일 제주삼다수는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해중합 국산화 원료를 적용한 '보틀 투 CR-삼다수(Bottle to CR-삼다수)'를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이는 제주도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화학적 분해를 통해 만든 재생 페트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를 활용해 제작한 CR-PET(화학적 재활용 페트)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CR-PET는 플라스틱 화학적 분해와 재융합에 필요한 해중합 원료를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SK케미칼과 연구협력을 통해 해중합 원료 국산화 및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고,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모인 페트병으로만 원료화한 '자원순환형 화학적 재활용 CR-PET'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것입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된 먹는 샘물로 지난 25년간 변함없는 수질과 물맛을 유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대표 기업으로서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D
제주삼다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