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에 한해 군 의무복무 기간을 호봉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국민 54.87%가 군 호봉 반영 의무화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30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군 호봉 반영 의무화에 찬성하는 비율은 45.13%였습니다.
호봉 반영 의무화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남녀 임금 격차가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는 답변이 30.83%로 가장 많았습니다. '병사 월급상승 등 군 대우가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은 25.65%, '군대를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이 있기 때문'은 19.36%였습니다.
호봉 반영 의무화 찬성 이유로는 '군 미필자들은 2년가량 일찍 사회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5.73%로 가장 많았고, 군 의무복무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대우를 해줘야하기 때문(19.36%), 전면 시행이 아니라 충분히 시간을 갖고 지켜볼 수 있기 때문(16.28%)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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