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믿고 보는 최수종표 대하사극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고려 거란 전쟁’의 배우 최수종이 고려의 운명을 걸고 전장 한가운데 섭니다. 

 

오는 11월11일 저녁 9시 25분 첫 방송을 앞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최수종은 극 중 학식은 물론이며 지략이 뛰어난 문관이자 고려의 운명이 걸린 전투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 역을 맡았습니다. 최수종은 신생국 고려와 당대 최강국 거란제국이 26년간 맞붙은 전쟁의 고통을 끝내고 종지부를 찍은 강감찬의 생애를 비교 불가한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공개된 스틸에는 용맹한 적장이자 고려 최고의 무관 강감찬으로 변신한 최수종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전장 한복판에 선 그는 거란군의 맹렬한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명한 눈빛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스틸 속 최수종은 관복과 관아 집무실에서 관모를 벗은 채 붓을 들고 있습니다. 그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한 자 한 자 공들여 적고 있는가 하면, 만감이 교차한 듯 눈시울을 붉힌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최수종은 용맹한 장군의 강인한 모습부터 혼란에 빠진 황제의 곁을 굳건히 지키는 신하이자 백성의 억울함을 경청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담아내며 그가 새롭게 탄생시킬 강감찬 장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10년 만에 대하 사극 귀환을 알린 최수종 배우는 첫 촬영부터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여 ‘역시 최수종’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그는 고려를 위해 일생을 바친 총사령관 강감찬의 리더십부터 영웅이 되기까지의 고뇌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강감찬 장군의 새로운 모습을 탄생시켰다. 이름만으로 믿고 보는 ‘사극킹’ 최수종이 그려낼 강감찬의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대하 사극의 새 역사를 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11일 저녁 9시 25분 첫 방송됩니다. 

 

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사진=KBS)

 

 

신상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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