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도전환에 지수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은 팽팽한 상황이다.
8일 오후 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2%(2.33포인트) 내린 1936.6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948포인트까지 올랐던 지수는 이날 기관의 매도전환에 약세로 돌아서며 193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오후들어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매수가 늘며 지수는 재차 반등했으나, 현재는 다시 약보합으로 밀린 모습이다.
개인은 나흘만에 매수전환되며 현재 35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1590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1813억원 매도우위다.
선물시장 외국인은 800계약 순매도에서 1000계약 순매수까지 가파르게 움직였다.
현재는 329계약의 순매도로 다시 돌아서며 지수 반등에 찬물을 끼얹었다.
개인과 기관도 각각 1543계약과 212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등했던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전환에 다시 상승폭 줄이고 있다.
현재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08%(0.20포인트) 오른 251.8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업종 가운데서는 오전장과 마찬가지로 철강·금속과 기계,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건설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2.4%까지 밀렸던
기아차(000270)가 반등하며 하루만에 다시 4만8000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정부 투자 소식에 철도주가, 또 금값이 지난 주말 2년래 최고치 경신 소식에 관련주가 두드러진 상승을 보이고 있다.
특히 S&T모터스는 전년동기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현재 5.8%대 상승하며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속에 기관이 매도를 이어가며 장내내 지수 역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지수는 전일보다 0.11%(0. 57포인트) 오른 529.2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억원과 259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174억원 매도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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