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한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에서 등장한 ‘유아차’ 자막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 66.93%가 ‘유아차’ 표현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7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유아차 자막 표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33.07%였습니다.
단어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4.80%로 가장 많았습니다. '성평등 차원에서 권장되는 단어이기 때문'은 14.93%, '단어 유모차가 일본에서 넘어온 것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6.13%였습니다.
단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단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특정 이념을 강요하는 셈이기에'라는 지적이 30.40%로 가장 많았고, 프로그램 속에서 실제 연예인들이 한 말이 아니기 때문에(29.07%), 유아차라는 단어가 아직 실생활에 많이 쓰이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에(9.33%)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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