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고점부담+관망세 속 방향성 탐색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에 추가 상승 시도
2010-11-10 09:17: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고점 부담 속에 관망심리가 더해지면서 방향성 탐색 중이다.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데다가 그간 급등에 따른 경계감이 일고는 있지만, 일종의 ‘눈치보기’ 성격으로 비쳐지고 있다.
 
유동성 기조는 여전히 유효,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1포인트(0.21%) 상승한 1952.21을 기록중이다.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하며 추가 상승을 시도 중이지만 관망세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양상이다.
 
외국인이 15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기관 역시 10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5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4계약, 2522계약 순매수를, 외국인은 3128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6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쪽에서 85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는 2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0.96%), 운수창고(0.79%), 기계(0.57%), 통신(0.63%) 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반면, 유통(-0.30%), 음식료품(-0.39%), 철강(-0.10%) 업종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009540)이 1.40%, 기아차(000270)가 1.03%, SK에너지(096770)가 0.87%, 현대차(005380)가 0.56% 각각 상승하고 있다. POSCO(005490)(-0.63%), 현대모비스(012330)(-0.88%), 롯데쇼핑(023530)(-0.97%) 등은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20원 오른 11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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