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이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6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소외계층 지원을 이어오며 독자적인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2008년부터 매년 동절기를 앞두고 금호석유화학이 장애인보호시설 한 곳을 선정해 시설의 노후화된 창을 자사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 창호로 교체하는 '창호 지원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휠체어를 제작 후원하고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흰지팡이를 보급하는 활동도 오랜 시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8월, 경기도 평택 소재 아동 보호시설인 야곱의집에서 본사 및 수도권 사업장 직원들이 함께 거주 아동 돌봄 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9월에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청계천 생태학교에서 본사 직원들이 모여 청계천의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정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외 지방 사업장에서도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에서는 독거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 세대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수년 간 65세 미만 저소득층 총 111명의 의치 치료를 지원하는 등 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울산 고무공장과 수지공장은 사회공헌 협약기업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노인 생필품을 지원합니다.
금호석유화학 맞춤형 보장구 전달식(사진=금호석화)
금호피앤비화학도 취약계층 후원을 위해 2016년부터 삼성소리샘복지관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저소득 청각장애 가정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해 금호피앤비화학 임직원들은 걸음 수 만큼 기금을 조성하는 사내 캠페인 '걸음 기부 챌린지'에 동참해 위기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국제구호개발 NGO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금호폴리켐은 매년 서울 아동센터(공부방)의 노후시설 보수 공사와 여수 지역 독거노인 대상 점심식사를 배급하는 '희망밥차'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올해 추석에 '한가위 마음 나눔' 사업을 진행하며 저소득, 1인가구 어르신들에게 명절 맞이 생필품, 다과 등 선물을 지원했습니다.
금호리조트는 올해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활동을 마쳤습니다. 지난 9월, 문화재청과 체결한 '문화재지킴이' 협약에 따른 것으로 본사 임직원들이 창덕궁 일대에서 주변 낙엽 정리,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했습니다.
금호리조트는 내년부터 본사 외 전국 사업장에서도 연 2회씩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금호석유화학_아동 돌봄 봉사 활동(사진=금호석화)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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