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자산가격 상승으로 최대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자산가격 상승국면에서 삼성증권이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자산가격이 올라가면 일반고객보다는 고액자산가의 자산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데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 고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9월말 기준으로 예탁자산 기준 1억원 이상 고액자산고객을 7만5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전분기 보다 13% 증가했다"며 "자산관리 영업에서의 이익이 지난해 보다 14% 늘었고 저금리로 인해 단기채권 평가이익이 발생한 점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랩어카운트 수수료는 지난 분기에 133억원, 이번 분기에 167억원이 들어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