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한국 자동차시장 접근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빌 포드 회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 협상에서 자동차 교역 문제가 포함돼 한국 자동차시장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드 회장은 "한미 FTA협상에서 자동차 문제를 제외할 순 없다"면서 "그동안 이 같은 입장을 오바마 행정부에 꾸준히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그동안 아무런 제약없이 미국 자동차시장에 접근했다"면서 "하지만 미국 자동차업계는 한국 자동차시장에 접근하기 쉽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포드자동차는 한국 자동차시장을 폐쇄적이라고 비판하며 자동차 시장 개방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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