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될 '제2롯데월드'(롯데수퍼타워)의 건설이 본격화 된다.
12일 서울 송파구와 롯데그룹측에 따르면 송파구는 롯데물산이 제출한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약 12년 만에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된 셈이다.
제2롯데월드는 신천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23층짜리(높이 555m) 1개동과 10층 안팎의 7개동이 들어선다.
연면적은 78만2497㎡ 규모로 설계됐고 건폐율 42.05%, 용적률 544.44%를 적용받는다.
특히 실내·외 전망대(484m)와 아트 갤러리(479m) 조망권이 확보되는 6성급 호텔 등이 들어선다고 롯데 측은 밝혔다.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지역 본부와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롯데수퍼타워는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그린빌딩 구현을 목표로 국내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 미국 친환경건축물 최고 등급인 ‘LEED GOLD’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롯데수퍼타워는 저층부 쇼핑몰 공사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5년 후 완공 예정이다.
롯데물산측은 롯데수퍼타워 건설로 공사기간 동안에만 연인원 40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준공 후에는 연간 280만명의 관광객 유치 등으로 약 6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는 “우리나라 초고층 시공기술로 건축되는 롯데수퍼타워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가 이미지에 걸맞은 랜드마크가 되고 우리나라 초고속 경제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초기 기획단계부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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