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3.60% "가스위원회 설립 반대"
60.76% '국민들 가스요금 부담이 늘 수 있다'
2024-01-25 15:24:31 2024-01-25 15:24:31
도시가스 계량기.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가스위원회 설립을 골자로 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국민 63.60%는 가스위원회 설립을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83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찬성한다는 답변은 36.40%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민간 개방이 확대돼 국민들 가스요금 부담이 늘 수 있다'는 답변이 60.7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위원회가 민간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창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25.95%, '에너지 대기업에 이익을 넘겨주며 공공부문을 희생시키는 조치'는 10.13%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스시장 규정과 공공 인프라 사용 여부를 공사가 임의로 결정하고 있기에'가 48.0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가스공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지적이 이전부터 있었기에'(42.40%), '다른 에너지원과 달리 가스는 제3기관의 중립적 심의가 없기 때문'(8.80%)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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