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남동·중부·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 '맞손'
2일 양주발전소 건설 관련 상호협력 협약
기술정보 및 현안사항 등 공유하기로
2024-02-02 15:51:01 2024-02-02 15:51:01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남동발전·중부발전·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2일 한수원과 3개 발전회사는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양수발전과 관련한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사항을 공유합니다.
 
또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대해서는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력할 방침입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가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발전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 결과, 6개 지점에 4개의 사업자가 선정됐습니다.
 
이에 한수원과 3개 발전회사들이 신규 양수발전소 총 3.9GW를 순차적으로 건설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일 남동발전·중부발전·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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