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숙박업.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유숙박을 내국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62.77%가 규제 완화에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8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규제완화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37.23%였습니다.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각지대 속에서 영업하는 탓에 위생-소방 등 최소한의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곳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6.2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한달살기 등 최근 숙박 트렌드에 발맞춰가는 행정'이라는 답변이 40.34%, '지방에 있는 빈 집 등을 이용해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는 10.08%였습니다.
규제완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숙박업 공급 과잉으로 기존 숙박업계에 큰 타격이 생길 가능성'이 44.9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빈 집을 대량으로 구매하게 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수 있음'(26.09%), '공유숙박 취지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것이기 때문'(18.84%)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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