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올해를 세계 톱티어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확보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오토에버 사옥.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과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SW 생태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도 내세웠습니다.
김윤구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하며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는데요. 특히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사업구조와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 수준의 ICT·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선정됐습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주총에서 정관의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했습니다. 5G 특화망을 통해 제조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김희철 전 서울국세청장과 이선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의 회계와 법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은 현대오토에버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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