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노동시장 유연성을 키워야한다고 지적했다.
대기업 CEO들은 17일 한국은행에서 김중수 총재와 간담회를 갖고 "성장의 과실이 국민경제 전체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내수기반의 확충이 긴요하다"며 "이를 위해 노동시장 유연성을 제고해 고용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EO들은 주요20개국(G20) 회의를 통해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설비투자 등 기업경영 여건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자금사정은 일부 한계 중소기업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양호하다고 보고, 중소기업 기반 확충을 위해서 강소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대기업도 중소기업 고유영역 진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CEO들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이 다변화됨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글로벌화를 한층 강화해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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