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지난달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대나무 장난감을 안고 누워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서울 시민이 자이언트판다 푸바오를 임대하자고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 73.78%가 이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찬성하는 비율은 26.22%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중 우호의 상징인 푸바오를 보기 위해 중국 관람객 상승 가능성’이라는 답변이 36.5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푸바오가 중국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25.20%, ‘푸바오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11.38%, ‘기타’라는 답변은 26.83%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 혈세 낭비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9.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푸바오를 한국으로 다시 데려와 전시하는 것은 동물학대이기 때문’ 32.00%, ‘이전까지 이러한 선례가 없어 오히려 외교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 22.67% 순이었습니다. ‘기타’는 6.00%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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