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사진=LS일렉트릭)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LS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상승하며 증권사 실적 추정치를 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LS일렉트릭은 29일 매출액 1조386억원, 당기순이익 7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6%, 순이익은 57.9% 오른 규모입니다. 특히 영업익은 시장 컨센서스(영업익 740억) 대비 높은 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와 배전 등 주력 캐시카우인 전력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배전사업과 초고압 사업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2조3000억원에서 올 1분기 2조6000억원까지 확대되면서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저압 전력 기기 1위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해 동남아 사업 강화할 것"이라며 "영국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신재생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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