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정 3년차 민생·대국민 소통 중점"
민생토론회 재개 예정…고위당정대 첫 상견례도
2024-05-12 17:28:36 2024-05-12 17:28:36
김수경 대변인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대통령실이 국정 3년차를 맞아 정부 정책 방향을 민생과 대국민 소통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10 총선 전 이어왔던 민생 토론회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12일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여당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또 국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민생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출범시킨 민생물가TF(태스크포스)와 관련해서도 "물가를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유통 구조나 무역 구조의 개선 등 물가의 구조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물가를 전체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전략산업 TF를 통해 수출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양호한 수출 실적을 거두도록 하겠다"며 "그 성과가 2차, 3차 협력업체로 퍼져 경제 전반의 온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일 출범한 민생물가TF와 전략산업 TF는 성태윤 정책실장이 직접 이끕니다.
 
김 대변인은 "민생토론회를 재개해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직접 삶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와 국가재정전략회의 등을 개최해 산적한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의 삶을 실제로 나아지게 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은 비공개 고위당정대협의회를 개최합니다. 대통령실 3기 참모진 구성과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구성된 후 첫 상견례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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