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2.07% "경기국제공항 건설 반대"
'국가 재정 위기 초래 우려' 48.33%
2024-07-08 15:06:16 2024-07-08 15:06:16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놓고 각계의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52.07%가 공항 건설에 반대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조사한 결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응답자는 47.93%로 집계됐습니다.
 
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국가 재정 위기 초래'를 우려한 응답자가 48.33%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도와 가까운 인천공항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은 40.00%, '이산화탄소 발생 등으로 인한 기후위기 악화 우려'는 6.67%였습니다.
 
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다른 공항의 포화상황 완화'라는 답변이 54.10%로 가장 많았고,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다(34.43%), 반도체 물량 수송을 위한 신규 공항이 필요(9.84%)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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