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바다 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콘텐츠를 제작, 송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콘텐츠는 해양교통안전공단 스튜디오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해양안전 캠페인, 해양교통정보(해양사고 속보 등), 바다날씨 정보, 해양안전문화 정보 등을 바다 내비게이션로 제공합니다.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시험 운영은 23일부터 시작하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바다날씨 정보와 해양안전 캠페인 콘텐츠 등을 바다내비 앱(App)을 통해 송출합니다. 시범운영 기간 라디오 편성표는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입니다.
지난 6월13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방 18㎞ 해상에서 33톤급 통영 선적 근해장어통발어선이 전복돼 목포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내달 9월부터는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바닷가로부터 100km 떨어진 해상의 선박 바다내비 단말기를 통해 콘텐츠 청취가 가능할 예정입니다.
첫 방송은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직접 참여한 해양안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름철 바닷가의 해양안전 사고 예방 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구명조끼 착용, 물놀이 안전수칙 등 해양안전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오는 10월까지 약 3개월 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해양교통안전 라디오' 콘텐츠를 보완·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콘텐츠는 다시 듣기 기능을 통해 정기 송출시간 이외에도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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