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강원랜드(035250)가 '패밀리 프렌들리 전략'으로 글로벌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강원랜드는 2일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겸 최고고객책임자 주재로 ‘고객경험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가족 친화형 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고객경험혁신위는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본부장급 이상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사내 고객·서비스 부문 최고 협의체입니다. 이번 혁신위는 대표적인 국내·외 ‘패밀리 프렌들리 리조트’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강원랜드에 도입 가능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과제들을 발굴,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혁신위원들은 논의를 통해 키즈룸 추가 조성 및 객실 내 어린이 대여비품 확대, 저염·저당 등 아이들을 위한 키즈 먹거리 개발, VR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비를 활용한 즐길 거리 개발 등 자녀들을 타깃으로 한 과제들을 선정해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최근 정부 출산장려정책에 따른 다자녀 동반 고객 대상 혜택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위원회는 3인 이상 자녀와 동반 투숙 시 무료로 객실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다자녀 패키지’의 출시를 확정 짓는 한편 다자녀 동반에 따른 객실 정원 완화 등 다자녀 동반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를 방문하는 가족이 느끼는 즐거움이 곧 글로벌 복합리조트를 위한 경쟁력”이라 말하며 “부모와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단기적인 개선은 물론 리조트를 대표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시그니처 즐길 거리에 대한 고민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고
고객경험혁신위원회(사진=강원랜드)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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