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국민 82.82%는 폭염 취소 결정이 적절하다고 봤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77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17.18%는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적절하다고 본 이유로는 ‘선수들의 건강 및 경기력을 위해’라는 답변이 71.63%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상상황에 따른 경기 취소는 흔한 일이기에’는 21.63%, ‘인조잔디 구장은 열기가 쉽게 빠지지 않기에’는 3.72%였습니다. ‘기타’는 3.01%입니다.
부적절하다고 본 이유로는 ‘늦은 오후 경기임을 감안하면 폭염 취소는 부적절’ 37.7%, ‘폭염 취소에 대한 일관성 있는 기준이 없기에’ 36.89%, ‘장마로 우천 취소도 잦은 상황에서 폭염 취소는 과하다’ 18.85%였습니다. ‘기타’는 6.56%입니다.
아울러 폭염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는 ‘경기 시작 시간 늦추기’가 47.51%로 가장 높았으며 ‘현행유지’ 23.46%, ‘경기 조기 종료’ 17.89%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기타’는 11.4%입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KBO 리그 경기 시청 여부에 ‘시청한다’는 응답은 61.97%, ‘시청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03%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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