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글로벌 플랫폼 SOOP(구
아프리카TV(067160))로 '2024 신한 SOL뱅크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를 즐기는 해외 교민과 글로벌 팬 누적 시청자가 11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0일 SOOP에 따르면 글로벌 플랫폼 SOOP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KBO 리그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 전 경기를 해외 지역 거주자 대상으로 무료로 생중계합니다.
SOOP은 KBO와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해당 서비스가 SOOP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SOOP 관계자는 "대한민국 거주 시청자들은 이용할 수 없지만 해외 거주하는 교민들이 한국 스포츠를 보다 쉽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교민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가운데 KBO 글로벌 팬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선 BMA 스트리머 팀이 포르투갈어로 지금까지 5회 걸쳐 KBO 리그 경기를 중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화 이글스 팬인 스트리머가 지금까지 17회에 걸쳐 한화 경기를 일본어로 중계했습니다.
해외 반응에 발맞춰 SOOP은 팬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 중입니다. 이미 일본과 브라질 스트리머가 '편파 응원 중계'를 시작했습니다. 편파 중계는 아프리카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콘텐츠로 특정 팀을 응원하며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실시간 채팅 번역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최영우 SOOP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이번 KBO 리그 중계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한국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층을 확대하고 한국의 프로스포츠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SOOP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되고 있는 KBO 리그.(사진=SOOP)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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