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7조300억원…사상 최대치(1보)
매출 17.5조원…HBM 효과
2024-10-24 08:14:50 2024-10-24 08:14:50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조7920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7조57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8%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5조753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4233억원을 1조원 이상 넘어선 수치입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 순이익 4조6922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사진=연합뉴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