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AX(인공지능 전환) 성과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 3조8013억원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6.2% 성장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24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증가한 2조99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3.5% 성장했습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이동통신(MNO) 가입 회선이 처음으로 2000만개를 돌파하고, 핸드셋 기준 5G 보급률도 70%를 넘어서는 등 질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620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서비스매출(무선 기본료·통화료·데이터 등 수익 합산 매출)은 1조5465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2.6% 늘었습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AICC, SOHO AX 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AI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은 올해 3분기 전년 대비 9.6% 성장한 129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업 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분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9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 회선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작년 3분기와 비교해 5.7% 증가한 6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3분기 IPTV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55만 4000개를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3357억원으로 지난해 3371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마케팅비용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55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CAPEX)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4484억원으로 집행됐습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통신 본업의 체질 개선과 핵심사업의 기반 인프라를 강화한 결과, 경영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서비스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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