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제작 들어간 오늘의집, '레이어' 첫선
플랫폼 넘어 제조까지…기획·디자인·제작 직접해
첫 컬렉션 '페이브'…침대·매트리스·소파·식탁 등
2024-11-13 17:48:24 2024-11-13 17:48:24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이 직접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도맡은 가구 브랜드 '레이어(layer)'를 론칭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오늘의집은 플랫폼을 넘어 가구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향후 오늘의집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가구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오늘의집 가구 브랜드 '레이어' 제품. (사진=오늘의집)
 
오늘의집은 1년 6개월 전부터 자체 브랜드팀을 꾸려 레이어를 준비해왔습니다. 가구 분야 경력을 가진 팀장을 필두로 총 14명의 직원이 레이어 개발에 매달렸습니다. 오늘의집이 만든 첫 가구 브랜드인 레이어에는 10년간 가구·인테리어 분야 플랫폼을 운영해 온 오늘의집의 노하우가 담겼습니다. 레이어는 '공간의 시작을 함께하는 가구'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세심한 마감과 견고한 베이스에 집중했습니다. 오늘의집은 레이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가구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레이어에서 선보이는 첫 컬렉션은 '기반, 기초를 닦다'라는 의미를 담은 '페이브(pave)'로, 본질에 집중해 공간의 견고한 첫 층이 되는 베이직 역할을 하게 됩니다. 페이브는 침실과 거실, 다이닝 공간을 채우는 침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수납장 등 총 10종의 필수 가구 제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늘의집은 레이어가 수많은 고객이 원하던 요소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구의 표준을 만들었다고 자부했습니다. 여러 차례 고객 설문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고, 심층 리서치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상품 기획 및 개발에 반영했습니다. 가구 색상, 소재, 모서리 등 모든 부분을 오늘의집이 지향하는 방식으로 직접 기획했습니다. 자재부터 금형, 조색까지 모두 오늘의집이 직접 관여했습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오늘의집 첫 가구 브랜드 레이어는 처음 가구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고민 없이 선택하고, 그 선택에 만족하며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가구들을 첫 라인업으로 선보였고, 앞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가구들로 확장해나가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가구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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