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희진 복귀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
2024-11-14 09:34:54 2024-11-14 09:34:5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하이브(352820)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뉴진스가 소속사를 상대로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등 요청 내용을 수용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인은 내용증명을 통해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 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멤버들은 "예전처럼 어도어 경영과 뉴진스 프로듀싱을 민희진 대표가 담당하도록 해달라"며 "뉴진스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2024년 3월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했던 그때의 어도어로 돌려 놔달라. 민희진 대표와 함께 앞으로 보여줄 음악과 무대, 새롭고 창의적인 활동들로 꿈에 부풀어 있던 뉴진스가 그립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하이브 음악산업리포트 일부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뉴아르(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위딩으로 며칠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며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보냈다는 내용 증명을 아직 수신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뉴진스.(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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