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동석 대표 "사고 재발 않도록 대책 마련 최선"
"임직원 심리적 안정 지원도 최선"
테스트 중 배기가스 배출되지 않아 사고 추정
2024-11-20 15:22:24 2024-11-20 15:22:24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연구원 3명 사망사고를 두고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이사는 20일 이같은 담화문을 내고 "결코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는 유가족분들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다"라며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금번 사고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에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밀폐된 공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일 오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4공장 정문에서 울산경찰청 감식차량이 지난 19일 발생한 사망사고 현장 합동 감식을 위해 4공장 정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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