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위 쿠데타’ 가담 혐의 여인형·이진우 등 고발당해
정의당, 윤 대통령 ‘내란죄’ 고발 뒤 '군 가담자' 추가고발
권영국 대표 “2차 계엄 의도 있을 경우 가담할 가능성 커”
2024-12-06 13:19:54 2024-12-06 13:19:54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에 가담한 혐의로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고발당했습니다. 
 
정의당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에 가담한 혐의로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정의당)
 
정의당은 6일 여 방첩사령관, 이 수도방위사령관, 조 경찰청장 외에도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이상현 1공수특전여단장, 김정근 3공수특전여단장,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 김창학 군사경찰단장 등 9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에 적용한 혐의는 내란죄·직권남용죄·불법체포죄(미수)입니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만에 하나 2차 계엄 의도가 있을 경우 내란에 적극 동참한 군 지휘관들이 다시 가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내란범죄 일당의 윤곽이 밝혀진 지금 서둘러 이들을 체포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계엄사령관)을 내란죄로 고소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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