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2.15% “시국선언 막은 고교, 문제 있다”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막은 것’ 45.44%
2024-12-23 14:48:31 2024-12-23 14:48:31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시국선언에서 학생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은평구 모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시국선언문을 올렸으나 학교측이 이를 제지해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국민 52.15%는 시국선언을 막은 게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문제가 없다고 본 비율은 47.85%였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본 이유로는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막은 것이기 때문에’(45.4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조항보다 학생들의 자발적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28.66%%), ‘정치관여 금지 관련 조항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24.21%)로 뒤를 이었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본 이유로는 ‘학생들을 외부세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51.38%)가 가장 많았고, ‘모든 학생이 시국선언문에 동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24.42%), ‘실제 관련 조항이 있기 때문에’(20.5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정치이슈와 관련해 청소년들이 시국선언문 등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56.24%가 ‘문제 없다’고 봤습니다. ‘문제 있다’는 27.51%, ‘잘 모르겠다’ 14.14%였으며 ‘기타’는 2.1%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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