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부증권은 1일 올해 경기가 순환적인 둔화국면이었다면 내년에는 순환적인 확장국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효진 연구원은 "이번달에 발표될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일 미국을 제외하면 대체로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물가 하락과 주택경기 부진은 연말까지 지속되겠지만 고용과 대출의 경우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1차 금리 인하에 2차 양적완화 효과까지 더해지며 미국 지표가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등 여타 국가들은 순환적 둔화의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연말까지 이어질 생산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한편, 중국 물가는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4% 중반의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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