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유가족·부상자 뜻 최우선…가용자원 총동원 수습"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국토부 중심 통합지원센터 운영…유가족 지원
사고 재발방지…항공기 운영체계 안전점검 실시
2024-12-30 10:03:03 2024-12-30 10:06:4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대본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태은 인턴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뜻을 최우선으로 해 가용자원 총동원해 사고 수습 지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유가족에게 사고 수습 절차와 과정을 설명하고 항공기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항공기 운영체계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관련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중대본과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토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 운영해 유가족이 궁금하거나 답답해 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드리고 해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고 수습 절차와 과정에 대해서도 유가족분들께 알려드리겠다"며 "어제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만큼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토부 경찰청에 사고원인을 엄정히 조사해줄 것을 당부하며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사고조사과정 투명하게 공개해 유가족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제주항공 측에서도 엄정한 사고 원인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국토부에 "항공기 사고 재발방지 위해 항공기 운영체계와 관련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주문하며 "항공 안전 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게 이번 조치의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최근 민생 어려움 속에 불의의 사고까지 발생해서 권한대행으로써 마음이 아프다"며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국민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차질 없이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은 인턴 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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