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3.99% "해외 OTT-방송사 파트너십 찬성"
'지상파 영향력 감소에 대응할 현실적 대안' 38.13%
2024-12-30 13:36:00 2024-12-30 13:36:00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최근 SBS의 드라마, 예능 등을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국민 83.99%가 이같은 양측의 계약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62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넷플릭스와 SBS간 파트너십 체결에 반대하는 비율은 16.01%였습니다. 
 
파트너십 체결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지상파 영향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38.1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국내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OTT 사업자 탄생 계기가 될 수 있다(31.29%), 국내 지상파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용이(29.86%)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파트너십 체결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특정 OTT 업체의 콘텐츠 쏠림을 우려하는 비율이 40.57%에 이르렀습니다. 국내 OTT 업체의 경쟁력 약화(38.68%), 국내 IPTV 업체들의 수익 저하 우려(17.92%)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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