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박관호
위메이드(112040) 회장이 유연하고 혁신적인 사고로 더 큰 성과를 내자고 2일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였다"며 "위믹스 생태계와 서비스의 재정비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해 성과를 돌아봤습니다.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 (사진=위메이드)
박 회장은 2025년을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자며 "게임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급격한 기술 혁신과 불확실한 국내외의 사회, 환경 변화 속에서 2025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도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는 도전인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협업 강화로 더 큰 성과를 만들고 △자율적 의사결정으로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 결단력과 실행력을 발휘하고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실행하는 문화를 만들고 △인공지능(AI) 같은 최신 기술로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집중하자고 독려했습니다.
올해 위메이드는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스민즈워', '미드나잇워커스' 등으로 더 큰 성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사업 확장도 예고했습니다. 박 회장은 "'위믹스플레이'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며, '위퍼블릭'과 함께 새롭게 출시할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실생활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블록체인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의 투명성과 조작불가능함에 있다"며 "현재까지의 블록체인은 토큰 발행과 거래소를 통한 거래가 주를 이루지만, 우리는 데이터의 조작불가능성을 이용해 신뢰가 필요한 분야에서 새로운 소셜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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