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신년사)조현준 효성 회장 “소통으로 전화위복해 백년 효성 만들자”
2025-01-02 11:43:46 2025-01-02 13:23:58
[뉴스토마토 이명신 인턴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소통으로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독려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2일 조 회장은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우리는 지금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아무리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온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소통을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강한 팀웍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회장은 “회의 문화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우리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살얼음판 위에 서 있다"며 "각 사업부는 당장 실행 가능한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조 회장은 “지금의 이 위기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며 “모두의 힘을 모아 혼돈의 시간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고 신뢰받는 백년효성을 만들어내자”고 덧붙였습니다.
 
이명신 인턴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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