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윤석열씨 체포영장이 집행 중인 1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는 윤씨 체포에 반대하는 '아스팔트 보수'와 윤씨 체포에 찬성하는 시민이 각각 집결했습니다.
아스팔트 보수는 한남대로 남쪽의 일신아트홀 부근에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경호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목숨을 걸고 대통령을 지켜라"며 "윤석열 반드시 지키자"고 했습니다.
윤씨 체포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일신아트홀 부근에 마련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농성장에 모였습니다. 한국노총이 마련한 전광판에는 실시간 관저 상황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경찰과 경호처가 대치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한 참가자는 "윤석열은 걍(그냥) 내려와라"라고 외쳤습니다.
1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농성장에 한국노총 관계자와 시민 등이 모여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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