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마트폰과 발광다이오드(LED)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출하량의 증가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면서 내년에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될 것이란 평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적자 등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휴대폰과 TV 분야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LG전자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106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2분기는 1분기보다 300% 가까이 급증한 41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최고경영책임자(CEO)의 변경으로 오너체제 중심의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서, 강한 리더십, 계열사간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TV 부문이 올해의 부진한 환경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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