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정부가 유산 분배 후 상속인별 분할재산에 과세표준을 적용해 상속세를 매기는 방식인 '유산취득세' 도입을 준비 중인 가운데 국민 67.1%가 이같은 과세 방안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유산취득세 도입에 반대하는 비율은 32.9%였습니다.
유산취득세 도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조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함(48.1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상속받은 만큼만 세금을 내게 하겠다는 취지에 공감(31.89%), OECD 국가 대다수가 유산취득세 채택(19.08%)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산취득세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세수부족 초래 우려(35.26%), 유산취득세 혜택을 보지 못하는 계층도 존재(31.91%), 상속세 세수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보장이 없다(29.48%)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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